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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_기술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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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2007-11-26 11 : 05 Hits 1196 Vote 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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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 아시아 2위…내일 날씨 ‘맑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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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 아시아 2위…내일 날씨 ‘맑음’ 작년 상위 12개곳 2316만 명 이용 ㆍㆍㆍ'콘텐츠 부족'극복해야 한국관광공사가 2005년 실시한 ‘국민 여행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가고 싶은 여행 장소로 ‘테마파크’를 꼽았다. 지역별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에 서울은 롯데월드, 경기도는 에버랜드, 대구는 우방랜드 등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앞으로 국내 여행을 할 경우 서울은 롯데월드, 경기는 에버랜드, 대구는 우방랜드, 대전은 대전동물원을 가장 가고 싶은 장소로 꼽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테마파크 산업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가장 큰 시장을 이루고 있다. 세계 50대 테마파크에 3개의 테마파크가 포함돼 있다. <어뮤즈먼트 비즈니스>지의 발표에 따르면 2004년 세계 50대 테마파크 중 에버랜드가 9위, 롯데월드가 15위, 서울랜드가 47위를 차지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자리 잡아 한국의 테마파크 산업은 우리 국민들에게는 물론 세계 테마파크 시장에서 결코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국내 테마파크들의 작년 경영 실적은 ‘흐림’이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연간 유료 입장객 수 50만 명이 넘는 수도권의 4개사와 지방의 8개사 등 총 1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2개사의 총 입장객 수는 2006년 2316만 명으로 전년(2459만 명)보다 5.8% 감소했다.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02년보다 24.3%나 감소한 수치다. 입장객 수의 감소는 오히려 수도권이 더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있는 4개 테마파크 입장객 수는 1594만 명으로 전년보다 6.2% 감소했으며 지방에 있는 8개 테마파크의 입장객 수도 722만 명으로 전년보다 5.0%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근교형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의 입장객 수(캐러비안 베이 포함)가 83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도심형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434만 명), 서울랜드(187만 명), 우방랜드(175만 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장객 수 증가율을 보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감소세를 보였다. 롯데월드는 전년보다 14.2%, 2002년보다 무려 44.6% 급감했고 통도환타지아 13.4%, 금호패밀리랜드 12.7%, 경주월드는 11.8% 감소했다. 특히 서울드림랜드는 2006년에도 25만5000명으로 18.6% 감소하는 등 1997년을 정점으로 하향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대전의 꿈돌이랜드가 전년보다 10.9%, 대전동물원이 8.6% 증가해 눈길을 모은다. 국내 테마파크 업체들의 월별 입장객 수 비중을 보면 5월의 비중이 연간 입장객 수의 13.9%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고, 다음이 4월(12.2%), 8월(10.7%), 10월(10.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1월과 3월에는 연간 입장객 수의 5.2%와 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 월의 격차는 8.7%포인트였다. 경영 실적 파악이 가능한 8개 사의 경영 실적(2006년)을 보면 총매출액은 5159억 원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이 쓰고 가는 돈의 액수인 1인당 객단가는 입장객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06년 2만8293원으로 전년보다 0.4%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롯데월드의 1인당 객단가가 3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에버랜드가 3만1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던 한국의 테마파크 산업이 최근 들어 주춤거리는 이유는 뭘까. 그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콘텐츠 부족’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테마파크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주제(테마)’를 갖춘 엄격한 의미의 테마파크는 불과 대여섯 곳에 불과하다. 새로운 테마의 개발보다는 미국식 유원 시설 모방에 그치거나 일정한 테마 없이 위락 시설을 배치해 놓은 수준의 테마파크가 다수다. 이 때문에 콘텐츠 부족→입장객 감소→수익성 악화→재투자 제약의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낮은 수익성’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일례로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인 도쿄 디즈니랜드의 객단가는 2004년 9180엔(약 6만8000원, 7월 18일 기준)이었다. 2006년 롯데월드 1인당 객단가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또 기업의 상품 광고, 홍보 등을 통한 스폰서 수입의 비중이 낮고 입장료, 식음료, 상품 판매에 대한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도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데 일조한다. 무역연구소가 발표한 ‘테마파크 산업 동향과 관광산업에서의 역할’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테마파크의 스폰서 수입은 연간 10억~20억 원 수준인 반면, 해외 대형 테마파크는 연간 1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숙박, 레저, 유통, 부동산 등 부대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능력도 부족한 편이다. 조빛나 무역연구소 연구원은 “유럽 테마파크의 경우 2003년 한 해 7개 호텔에서 2000개 이상의 객실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테마파크는 입장객 증가에 한계가 있다”며 “입장객의 체류 기간과 지출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유럽 테마파크는 시설 내 호텔 건설을 추진하거나 증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우리 경제 전반에 불어 닥친 ‘불황’의 여파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레저 산업은 경기에 민감한 산업”이라며 “등산이나 인라인 등 ‘돈이 적게 드는’ 다른 레저 활동에 비해 특히 ‘소비’의 측면이 강한 테마파크는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테마 확보와 중장기 플랜 마련 ‘관건’ 전문가들은 한국적 특성에 맞는 독특한 콘텐츠 확보가 테마파크 산업 발전의 키워드로 보고 있다. 기존의 테마파크가 주로 ‘국내용’이었다면 중국, 동남아 등을 겨냥한 한국적인 테마파크 개발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영상, 음향, 컴퓨터그래픽 등 특히 한국의 강점인 정보기술(IT) 산업을 테마파크에 접목하고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지자체들이 테마파크 산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목표 시장의 특성, 수요의 정확한 측정, 유사 테마파크의 시장 동향 등의 분석을 통해 중복 과잉 투자를 최소화해야 한다. 조빛나 연구원은 “중복 투자, 과잉 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광역단체, 행정부처 간 계획을 조정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또 국내 테마파크 산업의 수준 향상과 관광객 유치 효과가 높은 세계적 브랜드의 테마파크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조업에 적용되는 각종 부담금 면제 혜택을 관광 산업에도 확대하는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천범 소장은 “아직 국내 레저 산업은 시작 단계”라며 “생활수준 향상과 주5일 근무제 등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과 관광 및 레저 산업 등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테마파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돋보기 / 한국 테마파크 역사 한국 놀이공원의 효시는 창경궁이다. 1907년 순종이 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옮기자 이곳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꾸며 오락장으로 삼게 됐다. 1910년 이름을 창경원으로 고치고 벚꽃나무를 옮겨 심어 일반인에게 공개해 오다 1983년 창경궁으로 복귀한다. 1973년은 어린이대공원과 한국민속촌이 전통적인 놀이공원에서 ‘주제’를 가진 현대적인 테마파크로 건너가는 과도기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테마파크의 시작은 자연농원(1976년, 현 에버랜드)이 열었다. 이후 1980년대에 들어서 레저 수요의 급증으로 놀이시설 중심의 테마파크인 드림랜드(1987년), 도시형 테마파크인 롯데월드(1989년)와 서울랜드(1989년) 등이 잇달아 개장했다. 1990년대에는 대전에 첨단과학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개최된 후 엑스포 과학공원(1994년)이 들어섰고, 1년 후엔 경상권의 선도 업체인 우방랜드(1995년)가 개장해 수도권 밖 지역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출처 : Tong - youngspeed님의 관광산업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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