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이반 표도르비치를 천재라고 생각하며 또 어떤 이는 미치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최근 발명품인 피스톤 없는 엔진을 두고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자동차를 아는 사람들은 그건 말도 안 된다고 하지만 그런 엔진은 정말 존재하며 절차대로 특허를 받아가고 있다. 이반 표도르비치는 70세이며 이미 백 가지도 넘는 흥미로운 물건을 발명했다. 피스톤 없는 엔진은 그의 가장 최근 작품이다. 과학자들은 이 엔진이 우리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반 표도르비치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내부 연소 엔진의 Power stroke은 16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Work ratio는 겨우 4개의 과정에서 발생하며 나머지는 준비 과정이다. 이반 표도르비치는 오로지 Work ratio에만 관심을 가졌다. 이미 1963년부터 새로운 엔진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온 그는 이후 40년간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난해 말 드디어 특허를 받기에 이르렀다.
그의 엔진에는 각종 크랭크 축, 커넥팅 로드, 실린더 박스, 밸브, 라디에이터, 캬부레이터 등이 없다. 오일도 물도 필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점은 Efficiency가 80%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반 표도로비치의 모터는 27kg 정도이며, 출력은 러시아산 '쥐굴리' 자동차에 장착된 엔진의 출력과 비슷한 50㎾ 정도다. 또한 이 모터는 어떠한 종류의 자동차에도 장착할 수 있다. 1㎾/h에 0,5ℓ의 가솔린이면 충분하다. 이것은 100km에 50g에 해당한다.
현재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그에게 거액을 제안하고 있지만 러시아 정부나 기업가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 크라이슬러 사와 볼보 사는 이반 표도르비치에게 거액에 특허를 판매할 것을 제의해 왔다. 그들은 이 엔진의 상용화가 어떤 환상적인 결과를 가져올 지 이미 파악한 상태이다.
이 엔진의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이 엔진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기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이 엔진은 모든 종류의 연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옥탄가가 가장 낮은 연료도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단 한 대 밖에 없는 이 엔진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러한 말에 의심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엔진은 존재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자신의 장점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출처 : http://www.informika.ru/text/new/pre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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